“곰팡이는 닦으면 되지 않나요?”
곰팡이 vs. 곰팡이균 개념부터 확실히 구분
하지만, 곰팡이균은 아직 거기 있습니다
욕실 실리콘 사이, 샷시 틈, 장롱 뒷벽
“지우면 사라지는 거 아니에요?”
하지만 닦은 자리에 며칠 지나면 다시 생기는 이유,
바로 곰팡이와 곰팡이균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둘의 차이를 모르면,
1.매번 반복되는 곰팡이 제거
2.가족 건강 악화
3.시공 비용 이중 지출
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이 글 하나로
‘곰팡이’와 ‘곰팡이균’의 본질적 차이를 알게 되면,
단순 청소가 아닌 근본 해결 방법이 보이실 겁니다.
곰팡이 vs. 곰팡이균 – 개념부터 확실히 구분해보자
용어 | 뜻 | 공통점 | 차이점 |
곰팡이 | 곰팡이균이 모여 만든 가시적인 덩어리 | 모두 진균(FUNGI) | 눈에보임,제거 가능 |
곰팡이균 | 곰팡이를 이루는 미생물 단위 | 진균류에 속함 | 현미경 수준,눈에 보이지 않음 |
곰팡이는 우리가 흔히 “곰팡이 났다”고 말하는 시커멓거나 하얗게 보이는 형태를 말합니다.
반면 **곰팡이균(Mold Spores)**은 곰팡이의 ‘씨앗’ 같은 존재,
즉 곰팡이의 근본입니다.
쉽게 말해
곰팡이균 = 원인균, 보이지 않음
곰팡이 = 결과물, 눈에 보임
곰팡이균은 어디에나 있다 – 그 수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국내 환경부 연구(2021)**에 따르면
서울 시내 평균 주거 공간 1㎥ 공기 중에서
곰팡이균 포자가 최소 1000~3000개 존재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해외 연구도 마찬가지입니다.
1.미국 환경보호국(EPA)
“곰팡이균은 실내외 공기 어디에나 존재하며, 습도·결로 등 조건이 맞으면 즉시 증식할 수 있다.”
2.WHO 실내공기지침(2009)
“곰팡이균 노출은 천식, 아토피, 폐질환과 밀접하게 관련 있으며, 가시적인 곰팡이보다 공기 중 포자가 더 위험하다.”
즉, 곰팡이균은 곰팡이가 보이지 않아도 이미 실내에 존재합니다.
눈에 보이는 곰팡이를 제거해도 곰팡이균은 계속 남아서
며칠, 혹은 몇 주 후에 다시 퍼지는 것입니다.
곰팡이 제거 - 곰팡이균 제거로 바꿔야 하는 이유
곰팡이와 곰팡이균의 구분은 단순 용어 정리가 아니라,
실제로 집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실천 기준’입니다.
1. 곰팡이는 닦으면 되지만, 곰팡이균은 죽여야 합니다
곰팡이는 표면만 닦아내면 사라지지만
곰팡이균은 벽지 속, 천장 속, 단열재 안쪽까지 침투합니다.
단순 락스 청소로는 제거가 불가능합니다.
[출처] 대한곰팡이학회, 2019
곰팡이균은 벽지 접착층과 석고보드 사이까지 침투 가능하며, 표면 살균만으로는 제거 불가
2. 곰팡이균은 공기 중을 떠다닙니다
곰팡이균은 평균 2~10마이크로미터로,
미세먼지보다도 작아 코로 흡입되며 기관지, 폐까지 도달합니다.
호흡기질환, 비염,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출처]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2015)
곰팡이균 포자 흡입은 인체 면역반응을 유발하며, 만성 비염 및 폐렴과 연관 있음
3. 곰팡이균은 번식력이 매우 강합니다
1시간 내에 수천 개의 포자를 공기 중에 방출하며,
온도(20~30도)와 습도(60% 이상)만 맞으면 어디든 정착해 곰팡이를 형성합니다.
곰팡이를 닦기만 하면,
곰팡이균은 주변 환경에 남아 다시 번식합니다.
곰팡이균까지 잡는 진짜 해결 방법은?
1.곰팡이균 살균 시공
표면 곰팡이 제거
내부 곰팡이균 침투 제거 (전문 장비 필요)
친환경 곰팡이균 차단 코팅
2.결로 차단 시공
곰팡이균은 결로수에서 영양분을 얻음
열교차단 단열필름 or 실내 단열재 보강 필수
3.공기 중 포자 차단
HEPA 필터 공기청정기
실내 습도 45~55% 유지
UV 살균기 or 자외선 코팅
곰팡이 = 눈에 보이는 경고등, 곰팡이균 = 진짜 원인
곰팡이와 곰팡이균을 구분하지 못하면
청소는 반복되고, 건강은 악화되며, 비용은 계속 발생합니다.
이제는 닦는 게 아니라, 뿌리부터 제거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곰팡이균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서 출발합니다.
다음 포스팅 글은 곰팡이균은 왜 환절기에 더 잘 생길까? 계절별 곰팡이 환경 완전 분석에
대한 글을 준비하겠습니다.